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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akaoTalk_20201019_013920478.png

“ 지고하신 태양, 우리의 유일신이시여.

따스로움으로 우리의 고난을 보듬고

이를 가여이 여겨 마주한 재앙을 부디 거둬가소서. ”

유일신, 프레르

 

그의 태양아래 우리는 영원할 것이고, 갖은 평화와 안정을 누릴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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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의 수도 한 가운데, 고고하게 서 있는 한 동상이 있다.

태양을 찬란한 후광 삼아 고고하게 서 있는 그 모습은 돌로 만들어진 동상임에도 느껴지는 고귀함에 절로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.

 

먼 옛날, 오랜 전쟁으로 인해 지친 사람들 앞에 나타나 햇살과 같이 자비롭고 인자한 미소를 띄우며 가진 것을 베풀고, 신비로운 힘을 사용해 다친 이들을 정성스레 치료해주던 자가 있었다.

 

그 자는 한 평생을 처음보는 이들을 위해 살다가 안개처럼 사라졌으며, 그에게 도움을 받은 이들은 전쟁이 끝나자마자 이름만을 남기고 떠나버린 그를 기리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나라의 이름을 프레라티아라고 명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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